결제수단은 많을수록 좋을까요?
결제수단을 많이 열어 두면 손님이 원하는 방법을 찾지 못해 떠나는 일은 줄어듭니다. 결제창에서 익숙한 버튼이 보이지 않으면 장바구니를 그대로 두고 나가는 손님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모든 수단을 다 붙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손님층이 젊고 모바일 주문이 많다면 카드와 간편결제가 중심이 되고, 기업 고객이나 고가 상품이 많다면 가상계좌와 계좌이체의 비중이 커집니다.
수단이 늘면 취소와 정산을 관리할 항목도 함께 늘어나서 장부를 맞추는 손이 더 갑니다. 그래서 저희는 지금 들어오는 주문의 모습을 먼저 여쭤보고, 꼭 필요한 수단부터 열고 나머지는 운영하면서 더하는 쪽을 권해 드립니다. 나중에 수단을 추가하는 일도 상담 한 번이면 진행됩니다.
처음 몇 달 동안 손님이 어떤 수단을 많이 쓰는지 지켜보면 다음에 무엇을 더할지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
결제가 자꾸 중간에 끊긴다면 어디를 봐야 할까요?
결제 도중 손님이 떠나는 일은 대부분 손님 화면에서 일어납니다. 특히 휴대폰에서 앱카드를 열었다가 쇼핑몰로 돌아오지 못하거나, 메신저 안의 인앱 브라우저에서 결제 앱 호출이 막히는 일이 흔합니다. 카드 한도나 인증 비밀번호 오류처럼 손님 쪽 사유로 승인이 거절되는 경우도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실패가 몇 건 보인다고 곧바로 결제 연동이 고장 났다고 볼 일은 아닙니다.
관리자 화면의 실패 내역에는 카드사가 돌려준 거절 사유가 남기 때문에 이것부터 보면 원인이 금방 좁혀집니다. 사유가 비슷한 실패가 한 시간대에 몰려 있다면 연동 쪽을 먼저 의심해 볼 만합니다. 연동 설정 문제라면 저희가 같이 들여다보고, 손님 쪽 사유라면 결제 화면에 띄울 안내 문구를 다듬어 드립니다.
실패가 반복되면 그 주문 번호와 시각을 알려 주세요. 같은 화면을 저희가 재현해 보고 고칠 곳을 짚어 드립니다.
부분취소와 전체 취소는 언제 나눠 쓰나요?
손님이 주문한 상품 가운데 하나만 품절되었거나 일부만 반품되었다면 부분취소가 맞습니다. 결제 금액에서 해당 상품 값만 돌려주고 나머지 주문은 그대로 살아 있으니 손님도 다시 결제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문 전체를 무르는 상황이라면 전체 취소로 한 번에 정리합니다.
어느 쪽이든 관리자 화면에서 버튼 몇 번이면 끝나고, 환불 진행 상태도 그 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과 계약 조건에 따라 부분취소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전체를 취소하고 남는 금액만 손님께 다시 결제받는 길이 있는데, 손님 입장에서는 번거로울 수 있으니 미리 양해를 구하는 편이 좋습니다. 쇼핑몰에서 부분 반품이 자주 생기는 편이라면 계약 단계에서 부분취소 가능 여부를 먼저 맞춰 둡니다.
반품 규정 문구도 결제 흐름에 맞게 손보면 손님 문의가 한결 줄어듭니다.